6월 일상 털어본다1 불안이 나를 갉아먹어도새 창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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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30 - 260630한국으로 돌아온 뒤의 1년. 사진을 추려내고 또 추려냈는데도, 그 짧은 시간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계절과 마음들이 단단하게 숨 쉬고 있었다. 롱디를 하던 우리는 언젠가의 미래라고만 생각했던 양가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고, 결혼이라는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국에 돌아오면 다시 강사 일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던 나는, 한편으로는 가정에 더 많은 시간을 쏟게 될 나를 잘 알기에 아직 아쉽기 전에 배워보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씩 꺼내 들었다. 낯설었던 취미와 기술을 배우며 스스로 '신부수업'이라 이름 붙인 시간들. 그 사이사이에는 사람과 계절, 사랑과 취향에 물들어가는 다정함들이 조용히 쌓여갔다. 나의 만 스물여덟과 스물아홉.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나란히 흐르던 시간의 기록.오랜만에 긴 기록을 남겨봅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읽어주세요. ☕1년 8개월 만에 다시 밟은 한국 땅.비행기 창 너머로 태극기가 보이던 순간, 오랜 시간 마음 한편에 머물던 긴장이 조용히 풀어졌다.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 그 당연한 사실이 이토록 큰 안정감과 위로가 될 줄은 몰랐다.멀리 떠나본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소중함이었다 오빠에게 받은 웰컴 선물 가족여행 중에도 내 생각이 났다며 미리 사두었던 옷이라고 했다. 호주에 있을 때보다 한국에 돌아와서 받게 되니 그 마음이 더 크게 느껴졌고, 여행지에서도 잠시 내 생각을 해줬다는 사실이 더 고맙고 따뜻했다 ✨한국오면 첫번째로 먹고 싶었던 봉피양 평냉. 이순간 만큼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아.빨리 적응하고 싶지는 않았다. 한국이 반갑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첫사랑 같았던 호주의 여운을 조금 더 오래 간직하고 싶었다.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을 걸으며 소나무를 보고 반가워 하다가도, 황금빛 햇살이 내려앉은 들판을 볼 때면 문득 호주가 떠오르곤 했다. 그렇게 두 나라 사이를 오가던 마음으로 한국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오히려 한국에 돌아와 더 선명하게 보인 것들이 있었다. 함께 산책하는 가족들, 자발적으로 쉼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공간의 분위기. 익숙해서 보지 못했던 다정함들이 천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현실이 시작됐다. 보험 갱신부터 치과 진료, 각종 건강검진까지 정신없이 돌아다녔던 여름이었다. 특히 보험 갱신 때문에 상담사와 통화하던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 전문용어를 쏟아내시는데,...나 한국 사람인데 왜 못 알아듣죠,,,?? (홈택스 창만 봐도 어려워 하는 사람)말은 왜 이렇게 빠른지, 단어는 왜 이렇게 어려운지. 그 순간만큼은 호주보다 한국이 더 낯설었다.주소지 변경도 해야 했고, 밀린 일들을 하나씩 처리하다 보니 어느새 한 달 반이 훌쩍 지나 있었다. 그런 정신없는 와중에도 마음을 녹이는 순간들은 꼭 있었다. 어머님이 챙겨주신 물복숭아, 오빠가 포장해온 단골 꼬치집, 그리고 받을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꽃 한 다발.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런 다정함들이 하루하루 쌓여갔다. 롱디를 막 끝낸 우리에게는 함께 저녁을 먹는 일도, 같이 장을 보는 일도, 꽃을 건네받는 일도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분명 옆에 있는데도 애틋함은 그대로였고, 어쩌면 한동안은 한도초과였는지도 모르겠다 뜨거운 여름이었다. 시간을 내어 감사했던 한국의 지인들을 찾아뵙고, 그동안의 안부를 전하며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돌아온 것을 반겨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생각보다 큰 행복이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그리고 쉬는 날이면 유독 한국의 전통적인 공간들을 찾게 되었다. 호주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돌아와 보니 한옥의 처마와 창살, 오래된 나무가 주는 정취가 유난히 아름답게 느껴졌다. 멀리 떠나본 뒤에야 한국이 가진 고유한 분위기를 더 사랑하게 된 것 같다. 자명서실에 앉아 천천히 시간을 보내던 날도 그중 하나. 자명서실은 유난히 마음에 남았다. 조용히 머물다 돌아왔을 뿐인데,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던 공간 감사한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첫번째로 나의 민지 사장님 사장님은 호주에 가기 전, 나는 참 인복이 많은 사람이구나 를 처음 느끼게 해주신 어른이었다.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는 것들이 많아서 글로 다 풀어내기 어려울 만큼, 참 닮고 싶은 어른이었다. 한국에 있을 때도, 호주에 있을 때도,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까지. 내 성장 과정을 묵묵히 지켜봐 주시며 늘 응원을 아끼지 않고 예뻐해 주셨다. 이제 내게는 애칭처럼 민지 사장님 이다 ✨마지막 사장님이 사장님이어서 참 좋았어요 헤헤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생기면 오히려 말을 더 조심하게 된다.이 말을 할까, 저 말을 할까 고민만 하다가 결국 아무 말도 못 한 채 시간이 지나가는 날도 많다.그래서 꼭 마음을 편지로 꾹꾹 담아 전달 하려고 하거나, 적극적인 행동으로 보일려고 한다던가(티도 안남), 선물을 준비하더라도 상대방을 떠올리면서 고심해서 선택한다.민지 사장님은 내 편지나 블로그를 읽을 때마다 문장이 참 따뜻하고, 힐링이 되고, 매번 감동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평소에 말을 글쓸때처럼만이라도 하면 좋을텐데 .. 어쩌겠어 이게 나인걸 ㅎ진심은 조금 느리더라도, 결국은 꼭 전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하남 에이미 테이블에서 내가 좋아하는 그릇들 잔뜩 구경하고반가운 플랫화이트도 한 잔 마셔주고 ☕️여기는 브런치 메뉴가 전부 맛있는 건지, 우리가 운이 좋은 건지 아직도 모르겠다.확실한 건 브런치를 사랑하는 남자와 살면 맛있는 브런치를 먹을 핑계가 무한대로 생긴다는 것 이후에도 에이미테이블 할인 기간이 되면 종종 들러 몇 가지씩 사 오곤 했는데, 질리지 않고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혼자 살기 좋은 실용적인 사이즈들이 많아서 자취를 시작하는 분들부터 가족 단위까지 누구나 만족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호주에서 만난 우리 혜린이를 한국에서 다시 만난다는 건 특별한 일이었다나라가 달라지고 계절이 바뀌어도 좋은 인연은 계속 이어진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좋아하는 공간들을 함께 걷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호주에 있던 시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만나 하루 종일 이야기를 나눠도 아쉬움보다 다음 약속이 먼저 떠오르는 사이. 묵은 회포를 하루 종일 풀어도 즐거운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진다. 좋은 공간을 발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연락하게 되는 사람. 그렇게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하루가 지나간다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작은 일상 순간들을 좋아해서 종종 사진으로 담아두곤 한다.생각해보니 그 취향은 호주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다.버스 정류장에서 손키스를 건네는 모습, 손을 잡고 천천히 산책하는 뒷모습, 시밀러룩을 입고 데이트를 즐기는 평범한 하루까지.특별할 것 없는 순간들인데도 오랜 시간을 함께한 사람들만의 다정함이 보여서 유난히 좋았다. 그래서인지 그런 장면을 마주하면 괜히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으로 남기게 된다. 앞으로는 한국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만들어가는 느리고 다정한 일상도 더 많이 기록해두고 싶다 한국에 오자마자 막 이사 들어온 집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채워가다 보니, 귀국 후 조금씩 동거 준비가 되어가고 있는 기분이었다.생활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건 생각보다 훨씬 즐겁고 설레는 일이었다.종종 한국에 들어와서 왜 결혼 전에 동거를 했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우리는 결혼을 먼저 약속한 상태였다. 다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현실적인 여건들이 한 번에 맞아떨어지지 않아 자연스럽게 동거를 먼저 시작하게 보성출장샵 되었다. 하루하루를 함께 보내며 행복은 특별한 날보다 평범한 일상 속에 더 많이 숨어 있다는 것도 배웠다. 그렇게 쌓인 시간들이 지금의 결혼 준비로 이어졌고, 매일이 기대될 만큼 행복했던 순간들 덕분에 앞으로의 미래에도 어떤 즐거움과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게 된다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2026년에 결혼을 준비하게 될 줄은 몰랐다. 계획한 것보다 우연이 더 많았고, 예상하지 못한 순간들이 더 많았으니까 출장 다녀오신 우리 아빠. 한국에 돌아와서 바로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요즘은 주말마다 아빠와 데이트를 하는 시간이 참 행복하다.아빠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괜찮은 사람인지, 궁금한 게 참 많아 보이셨다. 하지만 선뜻 당장 같이 만나자는 말씀보다는 내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하셨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 시간이 필요하셨던 것 같다. 한국에 들어와 자연스럽게 동거를 먼저 시작한 것에 대해 아빠의 마음 한편에는 걱정도 있었을 텐데, 반대하기보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해 주셔서 감사했다. 외동딸을 믿어주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을 텐데. 그래서 더 감사하고, 그래서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 믿어줘서 고마워 매주 아빠를 만나고 돌아오는 날이면 어쩌면 멀리 떠나 있었던 시간만큼, 지금은 아빠와의 시간을 다시 채워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늘 눈이 퉁퉁 부어서 돌아온다는 것. 맨날 우는 걸 아는 오빠는 울지 말라며 꽃을 한 다발 안겨주곤 했다. 예쁘게 길이를 맞춰 꽂아야지 생각하면서도, 사실은 꽃보다 그 마음이 더 좋았다. 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고, 따뜻하게 달래주려 한다는 것. 참 단순하게도, 사랑받고 있다는 기분은 사람을 따뜻하게 만든다 꾸준히 걷고, 꾸준히 마시고, 조금씩 가벼워지는 중 요가도 하고호주에서 못다 한 수영이 아쉬워 귀국하자마자 수영장을 등록했다.경쟁률 10:1.. 운 좋게 추첨에 당첨됐는데, 이름순 출석을 보니 괜히 앞에서 뽑은 것 같은 기분. 강씨인 내가 이름 덕을 보다니.어릴 적 발표 1번은 늘 부담스러웠는데, 이번만큼은 꽤 반가운 순서였다 ♀️혜린이랑 또 만나서 작가님들의 오브제도 구경하고이피피룸에 들러 카놀리와 바치디다마를 주문하고, 혜린이가 준비해 온 그레이스 과자와 편지도 받았다.내 영어 이름이 그레이스니까 한 번 웃으라고 사 왔다는데, 그런 발상과 마음이 너무 귀엽고 다정한 혜린이다웠다혜린이는 다시 호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그래서 남은 시간 동안은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추억을 쌓기로 했다.무쉬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대파피자도 먹고, 이제는 음료처럼 자연스럽게 주문하는 화이트 와인도 곁들이고 혜린이가 찍어준 사진이 마음에 들어 슬쩍 가져왔다. 곧 다시 떠날 혜린이를 위해 밥도 사주고. 신기하게도 우리는 취향이 참 많이 닮아 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놀라울 만큼 관심사도 비슷하고, 살아가며 마주하는 우연의 순간들마저 닮아 있다. 좋아하는 공간도 비슷하고, 삶을 대하는 태도와 건강한 마음까지도 닮아 있다. 혜린이와 함께 있으면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보다 다섯 살이나 어리지만 날 어려워하지 않고 먼저 다가와 주었고,덕분에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사람가끔은 생각한다. 우리, 전생에 친자매 아니었을까?그런가 보다받은 게 있으면 뭐라도 다시 챙겨줘야 한다며 베이커리를 안겨준 혜린이. 그것도 내 것만이 아니라 우리 오빠 몫까지 챙겨줬다 오빠와의 평일 저녁 외식.퍼멘츠에 와서 후무스를 먹고, 사워에일 한 잔을 곁들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저녁이었다 롱디가 끝나면 출장도 함께 다니겠다고 했던 말이 현실이 되었다. 함께 있는 시간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오빠, 그리고 그런 오빠를 보며 행복한 나. 오빠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이것저것 챙겨줄 수 있다는 것도 참 좋다 오빠 일 끝나고 함께 2시간씩 마사지 받고, 쌀국수 먹으러 가는 일.그 시절 우리의 가장 행복한 공식이었다.그랜마루 반미는 맛있어서 몇 번이나 다시 찾았고, 미리 예약해 둔 베트남 원데이 클래스도 함께 들으며 새로운 추억을 하나 더 만들었다 ✨돌아가요 한국으로 ~오빠가 일하는 동안 동네를 천천히 둘러보다가 데려온 Grade B 제품 몇 점과 DAKAO Quartier 오브제이게 어딜봐서 b급이야 ♀️ 오히려 보물 찾기한 기분오빠와 해방촌에 왔다.시즈널테이블에서 먹고 싶었던 궁중떡볶이와 흑돼지구이, 채소무침을 주문했다.음식 하나하나 정성스럽고 맛있었던 건 물론, 계절마다 메뉴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시즈널테이블, 다음 계절에는 또 어떤 메뉴가 나올지 기대하게 되는 곳 하루 아침을 공복 요가로 시작한지 2개월차 였을까, 확실히 순환에도 효과가 있고 할땐 죽을만큼 힘들지만 끝나고 나면 몸이 가벼워져서 상쾌하게 오후를 보낼수 있다.호주에서 친해진 동갑 친구 설아와 한국에서 다시 만나 전시도 보고호주에서 참 든든했고 고마웠던 히리언니를 한국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내가 밥을 사야지 했는데, 하와이 여행에서 내 생각이 났다며 태닝 키티 키링도 챙겨주고, 화장품도 주섬주섬 꺼내 건네주고, 나중에는 오빠랑 같이 쓰라며 택배까지 한가득 보내줬다.분명 내가 고마워서 밥을 산 건데, 결국 또 언니가 더 많이 챙겨준 날.언니, 내가 챙겨야 하는데 언니가 더 챙겨주면 어떡해 올여름은 종로에서 다정한 사람들과 유난히 풍성한 계절을 보낸 것 같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아하는 공간들을 발견하며 여름을 충분히 누릴 수 있었던 시간.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기억되는 여름이었다.✨또 따라왔어요, 출장 여행지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의외로 마트다.식재료를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시간이 꽤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 낯선 식재료와 패키지들을 보고 있으면 그 나라 사람들의 일상을 조금은 가까이 들여다보는 기분. 이날은 큼직한 블루베리와 사과를 사 와 다음 날 아점으로 천천히 즐겼다 오빠의 출장 일정이 끝난 뒤에는 여행의 시간을 조금 더 길게 누리고 싶어 미리 예약해 둔 페닌슐라 호텔로 이동했다.일과 여행의 경계가 바뀌는 순간, 더 설레었던 기억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행지 수영장에서 자유형을 하며 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뿌듯했다.역시 수영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더 여유롭게 헤엄치며 놀 수 있도록, 물개를 목표로 해봐야겠다 오빠의 로망 하나를 위해 따라간 호랑이 체험. 물론 무섭긴 했다. 아주 많이.그래도 끝까지 옆에 앉아 사진까지 남긴 걸 보면, 생각보다 용감했던 것 같기도 ✨오빠가 추천하는 마사지샵이 몇 군데 더 있었는데,그중에서도 여기는 꼭 가봐야 한다며 디바나 너처 스파로 데려왔다.결과는 대만족.심지어 다음 날 바로 추가 예약까지 했다 ♀️나는 원래 마사지를 받으면서도 눈을 감고 멍하니 쉬지 못하는 사람이다. 무의식적으로 계속 생각을 굴리고, 해야 할 일들을 떠올리는 편인데, 이곳에서는 처음으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늘 바쁘게 돌아가던 머릿속이 잠시 조용해졌던 시간.그래서 다음 날도 다시 찾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침 호주병이 슬슬 올라오던 시기였는데, 덕분에 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며 그 마음도 싹 날려버렸다.호주에 있을 때라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해, 한국에 돌아오면 꼭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었던 언니가 있었다.현명하고 마음 따뜻한 지은언니의 결혼 선물을 고르기 위해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다녀왔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내가 좋아하는 서숲 작가님의 옻칠 달항아리...! 분명 언니 결혼 선물 사러 왔는데, 왜 보성출장샵 내 위시리스트만 늘어나는 거죠...? 미래의 신혼집아, 조금만 기다려 정신을 차리고, 언니에게 어울릴 선물을 고심 끝에 골랐다. 좋아하는 사람의 행복을 축하할 수 있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언니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김창열 회고전을 함께 보고, 카페에 들러 또 이야기 하고혜림이까지 합류해서 함께 하이디라오에 갔다. 골드 회원이라고 해서 놀랐는데, 요즘은 자주 못 와서 그 정도라는 언니의 말에 더 놀랐다. 하이디라오에 진심인 그녀. 잘 먹었습니다 언니 ~~ 언니가 좋아하는 케이크집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 그렇게 거의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냈다.발랄한 천사 혜림이도 그 이후로 몇 번 더 만나 얼굴을 봤다 한국에 돌아온 뒤,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고,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유난히 행복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돌아온 것을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큰 행운인 것 같다 럭키야 ~ 비 예보가 있던 흐린 날.오히려 더 고요하고 운치 있었던 경복궁. 인스타에 다 담지 못한 사진들은 블로그에서 꺼내보기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오빠가 예약만 한 달 걸린다는 부일갈매기로 데려왔다. 네, 저도 또 예약 했어요.추석 명절.양가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는, 우리에게는 역사적인 날이었다. 우리 부모님을 처음 만나는 자리라 오빠는 평소보다 긴장을 많이 했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도 하나하나 가장 좋은 것으로 고르고, 잘하고 싶은 마음만큼 걱정도 앞섰던 것 같다. 그 모습을 보는데, 머지않아 곧 내 차례도 오겠구나 싶었다. 엄마는 오빠에게 ‘꼭 편한 옷 입고 와’ 하고 여러 번 당부하셨다. 긴장되는 자리인데 옷까지 불편하면 더 얼어 있을까 봐. 그날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오가며, 가족이 되어가는 첫걸음을 내딛은 날이었다. 그래서인지 오빠는 가장 편하고 아끼는 셔츠와 바지를 입고 왔다. 긴장해서 애착 옷을 꺼내 입은 모습이 괜히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아직은 조금 낯설었던, 아빠와 오빠의 투샷. 아빠는 ‘나도 예전에 예비 장인어른 앞에서 정말 많이 긴장했어’ 라며 오빠를 더 편하게 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그날의 투샷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머지않아 이번에는 내가 오빠 부모님께 한국에서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는 날. 호주에서 한 번 인사를 드렸던 적은 있지만, 한국에서 다시 찾아뵙는 자리는 또 다른 긴장이 있었다. 선물도 고심해서 준비하고,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신경 쓰다가 잘 먹는거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고무줄 바지를 입고 갔다.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맛있게 잘 먹는 것도 예의니까 예상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준비를 함께 도와드리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일찍 도착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아버님께서 가락시장에서 직접 사 오신 싱싱한 생선을 손질해 두툼하게 회를 뜨시는 모습도 보고, 어머님과 함께 초밥도 만들었다. 긴장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오빠의 여동생분이 계속 분위기를 유쾌하게 풀어줘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렇게 함께 준비하고, 식사를 하고, 오빠의 어릴 적 사진 앨범을 보며 한참을 웃고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어머님 된장찌개는… 진짜 또 먹고 싶어요. 최고 엄마표 수제 낫또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파프리카 가루는 꼭 넣어야 한다.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나만의 킥 ✨그리고 태국에서 사온 커틀러리 지금 봐도 예뿌다명절 연휴에는 올림픽공원에서 오빠에게 자전거를 배웠다.예전에는 딱히 자전거를 탈 이유가 없어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호주에서 지내며 ‘어릴 때 자전거를 배워둘걸’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오빠 덕분에 한 시간 만에 탈 수 있게 되었고, 선선한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즐거웠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일. 행복 안 멀어오늘은 난이도가 있는 요가 수업을 신청했다. 선생님께서는 ‘고통이 있어야 끝난 뒤 자유와 행복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는 메시지를 요가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풀어주셨다. 명상 시간에는 또 무의식적으로 딴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봅시다’ 마치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았다. 그 한마디는 요가 시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에서도 종종 떠오른다. 생각이 다른 곳으로 흘러갈 때마다 다시 지금으로 돌아오는 연습.몸을 단련하러 갔다가 마음까지 단련하고 오는 시간. 요가는 정말 정신수련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수영용 샤워템도 소분 완료 ✔️어느덧 상급반. 꾸준히 다니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이제는 더 즐겁게 수영하면 된다 ♀️베네사와 함께하는 1:1 영어 수업. 호주에서 시작된 영어 공부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계속되고 있다.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대화를 목표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건 내게 참 특별한 경험이니까 내 옷장을 열어보면 여름 옷의 절반 이상이 흰색이다. 흰옷을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 대신 관리를 소홀히 하면 어느새 누렇게 변해버리기 때문에 세탁에 조금 더 신경 쓰는 편이다. 잘 관리해 주면 오래도록 예쁘게 입을 수 있으니까.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 된 넬리 산소 표백제. 흰옷은 물론, 여름 이불과 베개 커버까지 한 번에 세탁 완료. 집안일은 시작하기까지가 제일 어렵지만, 끝내고 나면 속까지 개운해진다. 앞으로는 엄마한테 작은 살림 노하우도 하나씩 배워가야지 공구할 때 든든하게 쟁여두고 싶었던 랑느. 월동 준비 끝! ❄️오랜만에 만나는 동기와 젠몬 사옥도 가고. 이제보니 저옷세트가 이번 가을의 나들이 교복이었나 보네요.겨울에는 설아와 콘드에뻬뻬에 다녀왔다. 예쁜 카페, 맛있는 디저트, 사진 찍기. 좋아하는 96즈 여기는 따뜻한 날, 테라스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예쁜 곳이다. 날씨가 풀리면 다시 와야 할 핑계를 하나 찾았다 운전연수를 드디어 시작했다. 미루고 미루던 장롱면허 탈출 프로젝트.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겁이 더 많아지기 전에 해내기로 했다.운전 연수를 마치고, 연습 삼아 일 끝난 오빠를 데리러 갔다. 첫 픽업이라 괜히 더 긴장했는데, 오빠는 고생했다며 꽃을 안겨줬다. 운전도, 꽃도. 오래 기억에 남을 첫 픽업 내 생일인 12월 1일. 12월 첫날은 무조건 기분좋게 시작할 수있다. 엄마 고마워 1일날 낳아줘서. 12월은 크리스마스도 있고 연말이기도 하고 두루두루 낭만이 넘치는 달이라 가장 좋아하는 달이다. 오빠가 준비해준 꽃과 손편지, 생일 밥 그리고 케익. 생일 축하해 줘서 고마워 많이 많이 사랑해 생일 겸 후쿠오카로 여행을 왔다. 세계여행을 했었던 오빠 덕분에 여행사보다 루트를 더 잘짜는 오빠가 든든하고 멋지다.리빙샵도 가고 투어도 가고 진짜 이것저것 많이도 했던것 같은데, 후쿠오카 음식들이 한국인 입맛에 맞춘거라 진짜 일본맛은 어쩌고하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나는 오히려 좋았다. 스시맛이 예상한것과 달라서 호불호가 있다고 했는데 나는 장어 덮밥이든 초밥이든 너무 맛있게 먹었고 첫 일본 여행이 후쿠오카 였던 사람들이 내주변에 많아서 공유할수 있어서 또 좋았다.내가 이츠란 라멘보다 더 먹고 싶어했던 다이치노 우엉 우동.. 충격적으로 맛있어 ... 진짜로 ..동전이 너무 많이 남아서 편의점이랑 자판기에서 탈탈 털어 쓰고 가기. 그리고 공항룩 편한게 쵝오부도우노타네와 스탠다드 프로덕트 리빙 제품들. 부도우노타네에서는 작가들의 그릇들을 볼수 있고 스탠다드는 다이소급 가격으로 상차림 제품들을 만날수 있다.나 너무 뿌듯해.일본여행한뒤로 일본 도시락 숏폼 보다가 홀린듯이 모양틀 사더니 죄다 찍어내고 있음.클스이브에 보성출장샵 태양의 서커스를 맥주 마시면서 볼수 있다니 낭만 있어..!분리수거 할때도 따라오는 내 껌딱지.귀여워 보이면 끝났다고 했는데, 진짜 내끝사랑인가 보다우리의 크리스마스 저녁은 귀여운거 만들고 야키니쿠 집에서 따뜻하게 보내기 핀터 예시새해 맞이 뉴네일을 했다. 핀터레스트에서 그대로 퍼와서 이렇게 해주세요 했더니 굉장히 잘해주셨다. 딱히 올릴만한 곳이 없어서 블로그에 네일 자랑하기 2026년 숫자 다 합치면 10이랍니다! 새복 많이 받으세요!새해안부 인사를 나눈다는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다 의례적으로 해야 해서가 아니라, 별다른 소식이 없어도, 거창한 말이 아니어도.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안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다는 것은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참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 것 같다 민찌 사장님 덕담은 늘 든든해 야채 반죽으로 만든 쿠키들. 양가 부모님께 설 명절 선물로 드리며 한 번 웃으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그리고 하나는, 언제나 내 편인 오빠를 위한 쿠키 내가 살면서 코드 입력해서 모델링을 배운다는걸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는데. 어때요 처음치고 연습 이미지 잘 했나요?선생님이 8할 만들어줬어요새해라고 모든 걸 다 해내려고 하지 마세요, 여러분. 빠른 포기도 때로는 현명한 방법이랍니다...모델링을 배우면서 처참하게(?) 깨달았어요. 우리 아빠가 늘 하시던 말이 있는데, 네가 모르면 아는 사람 시키면 된다.우리 아빠의 단순명쾌한 답변 멋지죠? ㅎ 웬만하면 복습해서라도 따라가려고 했는데, 복습 영상도 없고, 배울 때 시작점이 달라서 하나도 못 따라가겠고...모델링 하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리스펙트...든든해 혜리나장난감 키링 이거 아세요?빨간전화기 누르면 녹음한걸 들을수 있는데요. 개복치인 제가 위축될때 듣기 좋은 키링이 되었어요.: 강주은 너 지금 졸라 예뻐 너 공주야 공주는 어디가서 기죽는거아니야 어깨 펴고! 허리 펴고! 더 펴! 고개들고! 당당하게걸어! 사랑해 오빠 녹음해줘서 고마워...히히 내 1호팬 짱이시다 ~성내동 채스우드카페, 피콜로를 여기서 만나다니!작업 끝내고 피콜로 테이커웨이 해서 슬립캐스팅 수업 받으러 가는데 반가운 피콜로 한잔에 기분이 좋아졌다. 나란 여자 단순해. 물론 여기를 오빠가 알려줘서 오게된건데, 고마워 진짜로 ,, 나 행복해 졌어쿨타임 차서 만난 히리 언니와 좋은 시간 가지고, 우리 이제 계절 바뀔때마다 보는거야 ~~눈내린 겨울. 호주에서 그리웠던 붕어빵. 소신 발언 하자면 두쫀쿠 보다 붕어빵이 더 귀하고 밋있음. 겨울 간식으로 붕어빵 이기는게 없음 이젠 내가 호주에서 돌아오는 친구들을 한국에서 반갑게 맞이하는 날이 왔다.나이는 다 다르지만, 어쨌든 친구임.인생이 그래. 나이는 숫자고, 잘 맞으면 친구다 내 애정하는 사람들, 오래오래 건강하게 또 만나자 화이트 데이 사탕보다 달콤한 그대 마음ㅋ 오랜만에 고양이빵으로 살구잼 토스트 해먹기 우리의 본격적인 결혼 준비는 봄에 시작됐다.조금 더 천천히 준비하고 싶다던 내가 갑자기 결혼 준비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돌아보니, 아무래도 두 남자의 추진력 때문이었던 것 같다. 아빠는 만날 때마다 난 이미 마음의 준비가 다 되어 있다 고 말씀하시며 아빠의 결혼 준비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 이야기는 우리에게 생각보다 큰 용기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빠가 결혼 준비 PPT를 만들어 와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우리는 어느새 결혼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그렇게 우리의 결혼 준비에도 봄이 찾아왔다. 오빠 조수석에 태운 여자 내가 처음이라며, 아직 안심할순 없지만 나의 성장과정을 굉장히 좋아하는 한사람나는 보통 삼삼한 맛을 좋아한다. 여름에 먹었던 자하 손만두가 생각나서 오빠랑 서촌 데이트 하다 찾아왔다.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감사하게도 몇몇 브랜드에서 협찬 제안을 보내주셨다. 작은 취미처럼 하나둘 연출해서 촬영하고, 꼭 소개하고 싶은 제품들만 골라 리뷰를 올렸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협찬 제안이 연달아 들어오면서 한동안 협찬 글이 이어졌고, 그래서 인지 팔로워가 쭉 줄어드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사람들이 좋아했던 건 협찬보다 내 일상과 기록이었나 보다..언젠가 다시 협찬을 받게 된다면, 그때는 내 기록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더 예쁘게 담아봐야지.. 그래도 덕분에 참 재밌는 경험이었다. 신부님 강주은 신랑님 우리 오빠 이름 이라니.. 이라니 !!...매주 결혼준비 하나씩 알아보러 다니고 있는 요즘. 식장 미팅하고 예복 맞추고 하는일이 이렇게 재미있는거 였으면 더 빨리 할걸.결혼 준비하면서 하나씩 같이 고르는 시간도 재밌고 운도 우릴 축복해 주고 있나 보다 ✨ 이렇게 착착 손발이 잘 맞을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나보다 더 신경 많이 써준 오빠 덕분이야. 고마워혜정님의 추천으로 이천도자기 축제 가서 그릇들을 구경했다. 처음으로 마련한 찻잔 세트와 접시는 아음아트 작가님의 결정유약에 반해 자연스럽게 입문 했는데 작가님이 선물로 주신 마지막 사진, 모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하신건데 수박여기다 담아 먹으라며 그릇살때 선물로 주셨다.작가님과 대화도 할수 있고 좋았던 경험과 순간..!내가 사랑하는 날씨와 푸릇한 올공 5월은 사랑이야 정말 스토리에 플랫슈즈 보더니 답장온 혜리니이젠 놀랍지도 않아 오랜만에 커트한 머리가 마음에 들어서 사진 찍자고 했는데 오빠 앨범에 내사진 죄다 왜 이런거임호주에서 선물로 사왔던 마카다미아 바닐라가 한국에 들어왔다!! 이거 진짜 맛있다고요 진짜루 ...한국에 없는게 없다 진짜로 트웰브 식품관 메모하자아나 뿌듯해.우리의 국내 여행, 보성에서 이때 협찬건도 살포시 찍고 .. 나보다 알짱이가 더 좋아하고 잘 마셨던.. 팁코 사랑해음식도 자연도 숙소도 불멍도 좋았던 우리의 국내 여행 큰 일정이 없는 날에는 어빌리지 카페에서 관장커피 들고 무조건 유산소 운동 일정을 꽉꽉 채웠다. 그래야.. 살이 얼른 빠지지 않을까 .. 그립다 조금만 운동해도 쭉쭉 빠졌던 나의 몸. 40대에 부러울 지금을 잘 관리 해야겠다.집밥 브런치도 잘 챙겨 먹고 초여름. 저녁엔 창문만 열어놔도 집안에 청량한 바람으로 가득 채울수 있어서 좋다. 한국의 5,6월은 날씨가 가장 좋아서 어디든 나가서 걷고 구경하기 좋고, 날이 예쁘고 날씨 좋은게 너무나도 짧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달이다.운동하기전 밥먹고 산책겸 동네 탐방하는 시간은 아직도 재밌다.갓 구운 발효빵가게 두군데나 찾아서 신났구요.테니스 하러왔다. 오빠랑 같이 즐기면서 할 수있는 운동이 있다는건 큰 행운 !! 테니스에 4개월차가 되었는데 매번 수업 끝나면 오빠랑 즐거워 하면서 꼭 오래오래 나이들어서도 하자며 약속했다.피부과 관리가 끝날때 마다 들리는 파지티브호텔. 웰니스 푸드를 사랑하는 자들이라면 여기를 소개하고 싶어요. 선생님이 밀가루 줄이라고 해서 나는 후무스. 집에서 후무스 만들려다가 망했는데 사서 먹는게 역시 편하긴해..놀랍게도 2주뒤 같은 곳이고요. 이번엔 지하로 내려왔어요. 저번에 먹었던 같은 수무디를 시켜서 마시다가갑뿐 이날 착장한 마크모크 신발이 마음에 들어서 찍고오빠랑 이태원 해방촌에 데이트 하러 나옴. 카사블랑카 가격과 맛이 좋다는 리뷰를 보고 왔는데 에그인헬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샥슈카를 권하고 싶어요.. 같이 나온 부드럽고 촉촉한 바게트였는데 은은한 짭쪼롭이 중독이 되.. 밀가루 줄이라고 했으니까 2개만 먹기이태원 마켓에서 식재료 둘러보다가글루텐 프리니까 이건 먹어도 되겠지...?나는 티랑 앤초비 페스토 구매하고 보성출장샵 오빠는 밀크티랑 과자 사서 테이블을 잡았다. 먹어 보라고 추천하는데 한조각만 먹고 안먹었는데 사실 더 먹고 싶었다.아까 부터 오빠가 가고 싶다던 솔트바에서 오빠는 논알콜 맥주 나는 루이보스카라멜티를 주문했다. 얼핏보면 야외 테라스가 베트남 같기도 하고 태국같기도 하고, 이생각을 나만 하는게 아니였어 지나가다 2번씩은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카페에서 마신 루이보스카라멜티 마셔보고 좋아서 쿠팡에 바로 검색해 봤더니 0원딜 인거 뭐죠?! 그대로 0원에 새벽배송 받음......아 럭키 행복해요즘은 날씨가 좋은니까 매일 밤마다 산책을 필수 나간다. 가끔씩 야식을 즐기시는 오빠가 나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평소에 꾸준히 운동한 사람과 웨촬 준비한다고 이제 운동시작한 사람의 최후. 아직까지는 별로 동요 되지 않아서 괜찮다. 오빠가 얼른 먹고 나랑 이어서 산책 해주길만을 기다리는 나리코타치즈에 포도 자두 발사믹글래이즈를 뿌려 먹는 과일볼(그래놀라바 있을때 추가). 과일에 발사믹글래이즈 조합은 뭐 해먹기 귀찮을 때마다 먹기 딱 좋음저번 이태원에서 사온 글루텐 프리 감자칩. 우중충한 날씨에 넷플 키고 오빠가 옛날에 입던 목 다 늘어난 꼬질꼬질한 애착 티셔츠 입고 감자칩 먹기.단골 카페 라이드온애스터로이드에서 바나나 크림 라떼 시키고 이번에 작업할 접시 전사지 도안 그리기. 치즈랑 토마토, 포크도 추가하고 디자인을 3가지로 나눠서 만들고 프린트해서 가본으로 수업시간때 대봤더니 결과는 귀여웠다.. 식재료 기여운 그림들을 좋아 했었다니. 내가 만든 함에도 잘 어울리것 같아서 만족했다.우리 히리 언니.. 이미 너무 완벽한건 그녀의 스윗함. 얼마나 더 스윗해질라구갑자기 쪽갈비가 먹고 싶어서 온 록갈비. 다 맛있는데 여기서 김치 칼국수는 잘 모르겠다. 다음에는 순두부 찌개 시켜야지젤라티에서 젤라또 아이스크림 사먹는데 오빠가고른 리코타피스타치오맛이 내가 고른것보다 맛있어서 다음에는 나도 저걸 고르겠다는 다짐으로 한번더 올 핑계를 찾았다 (근데 하남에도 있었음..) 석촌 호수에서 산책할때 기대되는 거위들 그리고 오늘 처음보는 거북이..?? 큰물고기가 호수에 많았다는걸 오늘 처음 알게됨.유니클로 감사제 세일로 여름옷 장만하고 롯데몰 산책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갔다.또 갑자기 우렁 쌈밥이 먹고싶어서 점심시간 땡 하자마자 홍송쌈밥집으로 기다렸단 듯이 달려왔다. 우렁이 가득한 제육 쌈밥 정식은 오빠랑 내가 좋아하는 요소가 다들어가 있다 쌈, 우렁, 제육 그리고 속이 편한 누룽지..!!봄에는 튤립으로 가득 채워지더니 초여름에는 갖가지 꽃들이 채워져 가는 동네 산책길주차를 한번에한 기가막힌 성장..! 내가 가는곳은올림픽공원. 녹진한곳에서 돗자리 피고 커피를 챙겨서 책읽고 필사하기를 좋아한다. 내면을 채우는 슬로우라이프를 굉장히 좋아하고 그 공간에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들로 함께하는것은 나를 완전한 휴식을 보낼수 있게 한다.올림픽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다 돌아가는길은 나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미리 심신 안정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둔 게 다행이었다...왜냐면...타이어 터졌어요 운전이 조금 익숙해졌다 싶으면 사고 난다는 말, 이게 바로 그거였군요.카드 결제하려고 차단기에 손이 잘 안 닿아서 차를 조금 더 붙였는데... 휠 찍히고, 타이어 터지고, 내 마음도 터지고, 멘탈도 터지고. 초보운전 신고식 아주 제대로 했다 ...무서워 가지고 손 덜덜 떨면서도 정신 붙잡고 신속하게 대응해서 타이어 교체까지 완료했다.기사님께서 '그래도 리스 차량이라 마음이 조금 덜 무겁겠네요'라고 위로해 주셨는데맞아요... 그래서 마음 놓고 연습한 것도 사실이에요. 근데 이 일 한 번 겪고 나니까 앞으로도 리스만 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그래도 무서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잘 대응했고, 결국 잘 해결했으니까. 잘했다 나...! ㅜ예배 끝나면 찾아가는 최애 브런치집 로쏘폴라네에서 필수로 시키는 아보카도샌디와 김치필라프. 맨날 먹어도 안질려. 내가 좋아하는 단골집들 보면 맛은 당연한데 매번 좋은 에너지로 반겨주시는 사장님들 이라는 거에요.시드니 앓이 하는 사람이라면 여기 오세요 라고 말해주고 싶은 성내동 chatswood 카페. 여기 바나나 브래드를 먹으면 시드니 생각이 배로 난다 단순 시드니 생각나서 오는거아니고 바나나 브래드 아직까진 여기야 진짜로 성내동에 올때마다 들리는 채스우드카페. 오빠가 좋아하는 크로플과 내가좋아하는 바나나 브래드 그리고 플랫화이트와 롱블랙..!여기에 있는 소품들은 반가운 요소들로 가득 채워진 공간들이다.호주 기념품이라고 한참 유행 했을때 나도 초록이 들고 왔었는데, 반가운 신호등 소리 들을려고 한번더 누르고 감!오빠가 잠깐 들려보자고한 성내동 한소품샵. 고릴라 모티브로 작가님이 디자인한 굿즈들과 여러 소품들이 있었는데 나는 나른한 고릴라만 열심히 구경하고 오빠는 집에서 입을 티셔츠 하나 마음에 든다고 구매하더니, 핏이 안맞는다고 날 줬다...앗싸 !!성내동에서 산책하다가 보인 세라믹 드욘 도자기 공방. 지금 슬립캐스팅 잘 배우고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집에서 더 가까운 여기서 다른 매력의 도자기를 만들어보고 싶다.성내동은 아기자기한 유럽 카페들도 있고 갓구운 효모빵 베이커리 카페가 점점 많아지는듯, 이 동네가 날 기분좋게 만들어준다호박차를 좋아 한다면 이거..! 햇반 이갈고 만들었나요?? 파로밥도 그렇고 죽밀키트도 그렇고 햇반에서 만들어져서 나온거 죄다 좋은걸요??옛스런 붉은 돌담길과 나무들이 많은 동네를 걷는걸 좋아한다. 오빠랑 서울에 오면 성내동 오금동을 걸쳐 올림픽공원 그리고 종착지로 롯데몰을 들리는 루트를 타곤 한다. 하루에 2만보는 쉽게 넘기는 팔팔한 우리눈에 보이는 밀면집에 들어왔는데 인생 밀면집이 되어 버렸다. 민속밀면 ...! 오빠는 온면 나는 들기름밀면을 먹었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먹은 맛집이었다. 다음에는 물밀면을 먹어봐야겠다오빠랑 차로만 데이트 하다가 오랜만에 뚜벅이 데이트 하면서 버스탄게 무지하게 오랜만인 느낌일요일의 오후. 오빠와 함께 집앞 팀홀튼에서 브런치를 먹고 시간을 보내는 하루는 꼭 잔잔하다.아직 스콘의 맛을 잘 몰라서 선호 하진 않지만 푸틴멜트랑 스프는 내 스탈이야 하고 잘 먹었다.슬립캐스팅 수업 끝나고 오늘 밤산책 하고 싶어서 올공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꽃 받았당 히히밥하기 싫을때 만만한 과일 요거트 발사믹 글래이즈만 뿌리면 됨.어머님이 해주신 제육과 반찬들. 내가 어머님 된찌를 너무 좋아해서 된장을 싸주실려고 하다가 청국장했다며 오빠편으로 이것저것 내가 좋아하는 파김치까지 포장해서 가져다 주셨다. 감사합니다 어머님 맛있어요 .. 행복하다.산책하고 간 단골 카페 로우프레스. 시키는 메뉴는 정해져 있다. 하동 호박차와 까눌레와 감자 휘낭시에. 여지껏 먹어본 까눌레중에 아직 이긴곳이 없다.하루 한끼 먹는 나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이 점심시간. 그러기때문에 매우 신중하고 정성스럽게 메뉴를 골라 만족스러운 점심을 가져야 한다. 삼겹살에 우렁쌈장 조합으로 대낮부터 먹고싶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룽지.. 오이소박이 한점 올려 개운하게 먹고 또 삼겹살에 우렁쌈장 올려 쌈싸먹고 이게 행복이지. 홍송쌈밥집 최고내가 그린 전사지 주문제작이 도착했고, (지금 보니까 버터도 그려놓고, 조개도 그려볼껄,,,)내가 만든 접시에 올리는 작업. 선생님이 먼저 시범으로 보여주셨다. 지금 보니까 왼쪽으로 좀 쏠려 붙였네. 다음시간에 또 잘해보지 뭐.이태원에서 구매했었던 글루텐 프리 감자칩 여기에도 있고 호주에서 사왔던 똑같은 브랜드 엔초비도 있고 보성출장샵 그외 다양한 외국 식료품 싹다 있는 드로게리아. 이제 이태원까지 멀리 않가도 되고 하남 죠~~타개인적으로 라챠면을 좋아해서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다 드로게리아 메뉴에도 있길래 더 반가웠던 파스타 ..!! 나는 라챠면이 죻아오빠랑 카페에서 월드컵 같이 보구요 파스타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시청함.진짜 소리질를뻔 한걸 참느라 혼났다.이거 보니까 시드니에서 오페라뷰로 야외 요가 했던게 기억나서 반가웠다.한국에서도 ...! 해보면 너무 좋을것 같애..!즐거웠다.(블로그가 길어져서 점점 힘빠져 보이나요?..네..니요)운동가기전 어빌리지 커피에서 관장 커피 때리고요. 진짜 무조껀 화장실 직빵 ... 올스타 마켓에서 이렇게나 신선한 루꼴라를 팔았다구요?? 토마토도 귀엽네. 나 이제 운전하면서 이마트까지 가서 장 안보고 여기간다.아 날씨 좋고 덥지도 않고 하니까 야밤에 무알콜 맥주를 호수공원에서 마실수도 있고 이순간 너무 행복행내가 10대 때부터 다니던 피부과를 결혼준비 시작하면서 다시 찾아 반가웠다. 오빠랑 같이 방문하게되다니,, 여기를 오빠랑 같이 올줄이야..ㅋㅋ 의사 선생님도 기억하시고 레이저 관리 해주실때 대학교 준비하던 분이 이제 결혼 한다고 남자친구랑 같이 찾아온게 반갑다며 스몰토크 하는데 나도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때도 꼼꼼하게 잘해주셨는데 다시 뵈서 넘 반갑다 했더니, 오늘도 꼼꼼하게 해드렸어요 ~ 하시는 선생님. 진짜 착하게 잘 살아야지.같이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갔다.매번 이거 아파요? 마취크림 오래 바르면 덜 아파요? 제일 먼저 물어보는 쫄보시작 전까지는 세상 모든 엄살은 다 부리더니... 끝나고 나오면 별거 없다고 하는 역시 예상했던 쫄보우리 건강 내가 지켜 ~원래 쌤이 추천해준 문어보쌈집 갈라다가 주말에 쉰다고 해서 삼원가든 가서 갈비탕 먹고 싶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 그래가지고 봉피양 옴. 갈비탕이랑 우리의 사랑 평냉. 오빠는 갈비탕 실망이라며 삼원가든 보다 가격도 비싼데 그렇다고 과히 맛이 있는것도 아님 이라며 .. 그래 우리 담엔 꼭 삼원가든 가쟈난 잘 먹음마지막 고기 한점 오빠가 줬는데 이거 사랑 맞지? 꺄용산몰에서 구경하다가 저녁 먹을려고 후토마키를 시켰는데 처음 시켜봐서 양 너무 많음 이슈... 반줄만 시킬껄. 그리고 맛이 없음. 다 먹지도 못하고 아 슬프다.. 몬가 아쉬워서 에그타르트 먹었는데 걍 그래요... 수박쥬스 먹었는데 아.. 이게 젤 맛있네. 아 오빠야 아이파크 오면 밥은 그냥 쥬스나 마시다 가쟈. 밥이나 디저트는 잘 모르겠다.혜리니가 추천해준 농부시장 바로 달려가서 들리고, 유기농 플리마켓 오랜만이야 ~야채 꽃에서는 야채마다의 맛이 그대로 난다고 한다. 야채 꽃다발 솔드아웃되서 아쉬웠지만, 다음 동대문에서 또 하면 그때는 꼭 야채 꽃다발 부터 사서 꽃파스타 해먹어야징 (이러고 못감)사온 빵들 소분하고오빠가 한입 먹고 왁 미쳤다 하고 바로 결제한 딸기잼과 거의다 떨어져 가는 양파잼. 구비한거 정리하다가루이보스 카라멜티 우려 마시고 ..이거 진짜 최고 .. 이걸로 난 다이어트 한다...! 달달 구리스케치한 전사지를 요리 조리 붙여보고, 청자유도 입혀보고, 색도 입혀보고, 다양한 테스트 좋은데요?시드니 어학원에서 이어진 우리.우리가 한국에서 다시 모일 수 있다니...!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준 언니도 너무 고맙고, 셋이 만나자마자 폭풍 수다 시작.그리고 너무 그리웠던 펄하트의 손 제스처들 ㅋㅋㅋ 손 묶어두면 말 못 하는 사람, 펄하트.진짜 넌 나의 왕자님이고, 넌 나의 스위리 가이야 ~~ 이미 유명한 곳도 다 돌고, 쇼핑도 야무지게 끝낸 펄하트가 올리브영 추천템을 알려달라길래 애끼스 정보로 공유해드렸다. 마지막 날에 장바구니에 다 담아두고 픽업하러 갈 거라는데, 정말 똑똑한 녀석 남은 여행도 하우스메이트와 즐겁게 보내려엄~ 제시카 언니가 슬쩍 찍어준 사진. 쫌 귀엽군펄하트가 계산하려고 할 때마다 언니랑 나랑 손부터 막았다. 그냥 받기만 해~~호주에 있을 때의 펄하트는 나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큰 사람이었다. 그 에너지가 워낙 넘쳐서 가끔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만나고 나니 그때의 나는 조금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넌 그저, 사람을 진심으로 아끼고 표현하는 데 서툴지 않은 정말 다정한 스윗가이였을 뿐. 라뷰 펄하트 한국 비자도 꼭 잘 받아서 여기에서 함께 지낼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알겠지? 우리는 언제나 서로의 스터디 파트너이자, 자존감 지킴이니까. 제시카 언니와 펄하트가 준 애플파이와 호주 팀탐 과자 ... 행복행전날 밤 부터 계속 먹고 싶었던 갈비찜. 믿고 먹는 삼마니를 찾아 갔다.또 주말이 되면 알짱이의 애정하는 픽사 무비를 보러왔다. 전날 4를 보고 오늘 5를 보러왔는데, 디즈니 픽사 감성만의 대사들을 참 좋아한다가치에 대한 의미를 늘 심어주기 때문이다. 그녀가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다면, 난 일을 다한거야"그래서 행복해 보였다.영화관을 찾아가서 자주 보는 편이 아닌 사람이었는데 라인업이 좋았던건지 요즘 마이클젝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등,,,여러 영화들을 보게 되는데... 돈이 아깝다고 느껴지는 영화가 단 한개도 없었다. 6월말 휴일은 맛난거 먹고 실내 구경하고 영화보기미사에서 호주 브런치를 검색해서 찾다가 와틀앤비 알게되었다.제일 그리웠던 머시룸 브래드와 멜버른 블랙 퍼스트 티 사장님이 호주쉐프시고 외국인 가족들이 찾아와 드시는걸 보니 확신이 갔다.맛도 호주에서 먹었던 브런치 ...! 그리웠어 그리웠어 !!잠깐동안 시드니에서 혼자 카페 찾아가던 기분이 들어서 반가웠다.작년에는 서울에서만 찾아 다녔는데 미사에 사워도우 집도 많이 생기고 전문적인 호주 브런치 카페도 생기고 미사에 정들어 버려 드레스투어 D -30쯤 되가고 있는데요 .. 배가 고파서 잠을 못자요 히히 ... 그래서 아침에 졸고 있는 일상을 반복 한답니다. 그래도 또 히리언니가 이렇게 응원해주면 힘이 나지요평범하게 반복되는 소박한 순간들을 참 좋아해 ~혜린이가 공효진님과 신민아님의 유튜브 보더니 우리도 나이들어서 저랬으면 좋겠다라고 연락왔다혜리나, 우리도 그렇게 될거야 오늘은 겨우겨우 시간 맞춰 만나게된 시원이와 밥 먹는날. 시원이는 오빠와 나의 오작교이다. 헤헤파리로 유학간다는 소식에 그전에 꼭 만나서 좋은 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길 바랬다. 외국 나가면 물이 바뀌니 필요할 약품과 연고들 그리고 혹시 모를 알레르기약을 주섬주섬 약국에서 구매해 준비했다.시원이 얼굴 보는데 우리가 진짜 오랜만에 만났구나 싶었다. 치기 어린 시절도 떠오르고 이제는 옛날이 되어버린 추억들을 히히덕 거리며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즐거웠다. 내 행복을 같이 행복해 주고 눈물도 났다길래 .... 아 .. 나도 좀 목이 메임ㅋㅋㅋㅋ시원아 아프지말고 언제나 널 응원해 한국에 돌아온 지 1년이 흘렀다.좋아하는 것을 찾고 즐기는 일은 생각보다 단단한 마음이 필요한 일이었다. 굳센 마음이 있어야 좋아하는 것도 진짜 내 것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 돌아보면 모든 과정이 계획대로 흘러온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시간들 덕분에 우리는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내 삶이 호주를 다녀오기 전과 후로 달라졌듯, 다정한 사람을 만나며 나 역시 조금씩 더 다정한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게 감사하다. 2026년의 마지막은 결혼과 신혼여행으로 마무리되겠지. 그리고 2027년을 잘 맞이하기 위해, 오늘은 무엇을 더 사랑할지 좋은 생각을 가득 채우며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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